심해의 미술관, 아틀란티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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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년, 세상은 몇 십년 전부터 부족한 자원과 이전보다 엄격해진 재개발 제한을 피해
해저터널을 이어 건축물을 짓는 사업이 시작되었고, 현재엔 보다 발전된 현대의 과학 및 건축 기술로 인해
고층 건물을 대체하는 해저 속의 건축물들이 보편화되었습니다.
아틀란티스는 다른 건축물들과 마찬가지로 해저에 신축된 심해의 미술관으로
먼 길을 오시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 및 숙박시설이 포함된 호텔을 겸업하고 있으며
현재 아틀란티스 및 호텔 내부의 온도는 겨울철 적정 온도인 20℃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
아틀란티스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는 프레지아전이 최초이며,
그 전까지는 아틀란티스와 연결된 해저 터널의 길을 막아놓았을 정도로 보안이 엄격한 미술관입니다.
@lq_ono_pl C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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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레지아전에 입장하시는 관람객 여러분께선, 공개 소지품 란에 [초대장] 을 기입해주세요.
이는 소지품 갯수로 카운트되지 않습니다.
아틀란티스… 분명 해저에 있는 미술관이었죠. 그 관장이 바로 프레지아의 후손이었던 대기업의 회장이던가요?
단순 돈 많은 이의 변덕인 것인지, 혹은 인재인 여러분과 친분이라도 쌓고 싶었던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나쁠 것 하나 없는 초대입니다.
시대를 잘못 타고난 비극의 천재 화가의 비공개 작품은, 분명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볼 수 없는 기회니까요.
기대, 호기심, 혹은 예술에 대한 관심 등 다양한 생각과 마음이 교차하는 가운데,
당신은 심해의 미술관, 아틀란티스로 향합니다.
『 Presia's Rose in the Deep Sea 』
초심해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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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~70세의 각 분야에서 초일류급의 재능을 가진 사람들에게 해저 세계의 발전을 기념하며 정부가 수여한 칭호.
이들은 각자 업적을 쌓아올리거나, 혹은 재능을 양성하는 기관에서 배출되거나 하는 등
재능을 증명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선출됩니다.
초 심해급의 칭호를 가진 이들은 세계인들에게 선망받는 것은 기본,
국가나 개인 기업에 의해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
보장된 인생을 살 수 있는 축복받은 직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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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레지아, 당시 시대적 상황과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아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지 못하였던 무명화가.
푸른 색을 위주로 한 독창적인 작품들에선 재료와 도구에 귀속되지 않았음을 볼 수 있었으며,
이것은 프레지아가 사물에 대한 재해석이 뛰어났다는 것을 뜻하였다.
대부분의 작품들이 자신의 주변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추정되며
개인과 집단, 권력과 횡포, 인간의 정체성과 익명성, 장소의 전이, 공간의 기억 등
결코 쉽게 풀릴 수 없는 근원전 문제를 다루었다고 예술가들은 말한다.
프레지아와 프레지아의 작품들에 대한 것은 일부 교과서에서 종종 목격할 수 있었지만,
대부분의 작품이 괴기스럽다는 의견이 있어 교과서 상에선 소수의 작품들만을 볼 수 있었다.
때문에 예술을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프레지아의 작품을 흔하게 볼 수 없다.
프레지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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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, 초심해급의 인재인 당신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합니다.